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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경규를 태그한 사람들

[추천사]나상윤 강서양천민중의집 상임대표 - 그는 뛰어난 전략가다

오늘은 정의당 비례대표 후보로 출마한 우리 민중의집 양경규 공동대표를 위해 쓴 추천사를 공유할까 합니다. 

 

제가 보아 온 양경규는 뛰어난 전략가입니다.

그는 하루를 마감하며 책상에 앉아 전략을 고민할 줄 아는 사람입니다.

진보운동의 중장기 발전전략을 고민해 왔고, 그것을 실현할 구체적인 방안 또한 제시할 줄 아는 사람입니다.

노동운동과 진보정당운동이 어떤 방향으로 나아가야 할 것인지를 항상 고민함으로써 주변에 사람들이 모이도록 만듭니다. 

 

양경규후보는 진보정당운동이 혼란에 빠진 상황에서도 좌절하지 않고 주변의 노동자들과 함께 새로운 전망을 세우는 것을 게을리 하지 않았습니다.

 

특히 노동조합을 중심으로 하는 지역거점사업의 중요성을 역설해왔습니다. 진보정치는 지역을 기반으로 생활정치를 실현해야 하고, 진보정당이 지역적 토대를 확고하게 구축하기 위해서는 반드시 지역거점사업이 필요하며, 그 중심에 노동조합이 서야한다는 판단이 있었던 것입니다. 노동자들이 사업장 담장을 넘어 생활하는 공간인 지역에서 함께 어우러질 때, 진보정치의 미래가 있다는 판단이었습니다. 

 

그런 전망을 공유한 저는 양경규후보와 더불어 노동조합을 기반으로 하는 민중의집 건설에 나섰고 1년간의 준비과정을 거쳐서 2014년 3월 강서양천민중의집 사람과공간이 설립했습니다. 저는 상임대표를, 양경규후보는 공동대표를 맡았습니다.

 

노동조합에 토대를 두었기에 강서양천민중의집은 단기간에 지역에 뿌리를 내릴 수 있었고 지역개입과 참여를 고민하는 노동조합 활동가들에게는 관심의 대상이 될 수 있었습니다.

케이블노조 등에게는 훌륭한 공간을 대여할 수 있었고, 노동조합 혹은 지역의 여러 단체에게 여러 가지 교육 프로그램을 제시할 수 있었고, 지금은 경비원 대량 해고 등 지역의 현안까지 대응할 수 있을만큼 자리를 잡았습니다. 

 

지역거점, 그것의 이름이 민중의 집이든, 정당의 당협이든, 그것은 진보정치의 미래를 꿈꾸는 근거지가 되고, 이런 저런 변수에 흔들리는 지지율이 아닌 구체적으로 진보정당 지지자를 조직하는 거점을 만드는 것, 그것이 양경규후보가 사람들과 함께 구상한 전략이자 실천의 내용입니다. 

 

저는 양경규후보가 정의당은 물론 국회에서도 전략가로서 역할을 유감없이 발휘할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또한 그가 보여준 뛰어난 정치력은 제도정치에서 더욱 빛을 발할 것이라고 믿습니다. 양경규후보가 정의당의 국회의원이 되기를 진심으로 희망합니다. 

 

강서양천민중의집 상임대표 나상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