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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경규를 태그한 사람들

[세림아빠]나는 그가 20대 국회에 꼭 들어갔으면 좋겠다.

당게시판 원문보기 http://www.justice21.org/61938

 

저는 노동조합 출신도 아니고, 그렇다고 상근 당직자도 아닙니다. 어느새 40대 후반을 향해 가는 사람으로, 아내와 딸을 둔 사람입니다. 대학을 졸업하고 지금까지 진보정당을 떠나지 못하고 있는 죄로 직장을 다니면 당에서 할 수 있는 최선의 역할을 하고자 하는 사람이기도 합니다. 정의당 비례후보선출과 관련하여 며칠 전부터 뇌리를 떠나지 않는 생각이 있었습니다. 차마 용기를 내지 못하다가 이렇게 글을 올립니다.

 

모 페친의 글을 보다 노회찬 전 대표가 양경규후보를 지지한다는 내용을 보았습니다. 저는 노회찬 전 대표의 지지 때문만이 아니라, 지금 정의당에는 양경규 후보와 같은 노동자 출신 후보가 꼭 필요한 시기라고 생각을 합니다.

정의당 전국위에서 통과된 총선기본에서도 알 수 있습니다. 정의당의 총선기본계획 득표전략 첫번째는 “노동정략은 당의 기본 전략임”이라고 명시하고 있습니다.

위 전략에 맞춰 심상정 상임대표는 “AM4. 새벽을 달린다”를 기획을 진행하기도 하였으며, 노동민생 캐치프레이즈로 “땀의 정의를 실현하는 [국민의 노동조합]”을 제시하였습니다.

 

11명의 명의 비례후보 모두가 소중한 분이고 모두가 국회에 가서 마음껏 기량을 펼칠 수 있으면 더 바랄 것이 없습니다. 그러나 현실의 벽은 아직 정의당에게 좁은 문만을 허용하고 있습니다. 그렇다면 저는 우리당의 전략에 가장 맞는 적합한 후보가 국회에 들어갈 수 있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감히 그 후보를 양경규 후보라고 추천합니다. 그는 단순히 노동자이기 때문에 노동조합위원장 출신이기 때문에 그를 노동자 후보로 추천하는 것은 아닙니다. 그는 노동자이면서 조합의 울타리에 갇혀있지만 않고 노동정치를 위해 한 길을 달려온 후보이기 때문입니다.

 

사람이 살아온 이력을 보면 그 사람을 알 수 있습니다. 양경규 후보는 노동과 정치의 한길을 달려온 노동정치의 산 증인이자 현실입니다.

 

민주노동당 창당부대표, 민주노총 정치위원장을 하였고, 수개의 진보정당이 분열하고 난립할 때 그는 떠나지 않고 현장에서 노동정치를 복원해야한다는 신념을 가지고 노동정치연대 대표를 맡고 전국을 돌아다니며 조합원을 만나고, 간부들을 만나며 설득하고 함께할 것을 호소하였습니다.

 

지난 4자 통합 과정 속에 그의 진정성을 볼 수 있었습니다. 노동당의 일탈로 자칫 격랑 속으로 사멸해 버릴 수 도 있었던 “새로운 대중적 진보정당건설”이라는 꿈을 그는 져버리지 않았습니다. 그는 우리당 정의당을 위해 서로 한발씩 물러서서 반드시 대중의 희망을 만들어갈 것을 호소하였습니다. 그는 주저하고 망설이는 조합원들을 설득하기위해 전국 방방곡곡을 돌아다녔고, 아침이건 밤늦은 시간이건 “새로운 대중적 진보정당”건설을 위해 시간을 할애하였습니다.

 

그는 노동정치에 대한 참 진정성을 보여주었습니다. 그가 보여준 진정성은 이번 총선에서 정의당이 노동자의 정당으로, 노동자들이 믿고 선택할 수 있는 정당으로 한발 더 다가서게 할 것입니다. 그리고 그는 누구보다도 더 잘할 것입니다. 그는 20대 국회에서 노동자 국회의원으로 그 옛날 철의 노동자 단병호 의원처럼, 심상정 의원처럼, 또 하나의 노동자 국회의원의 신화를 써 나갈 것입니다.

 

저는 양경규 후보가 이번에 꼭 국회에 갔으면 합니다. 그래서 우리동네 주헌형, 원영형, 준구형, 호신형, 정훈이, 영진이 등과 같은 노동자들이 노동정치에 대한 희망을 품고, 그 희망 힘으로 어려워진 사업장에 기운을 불어넣어 모든 조합원들이 국민노동조합 정의당의 조합원으로 가입하는 날이 오기를 학수고대합니다.

 

노동의 희망, 시민의 꿈 정의당이 노동의 정치를 할 수 있도록 양경규 후보를 지지하여 주십시요. 당신의 한표는 노동정치 부활의 소중한 한 표가 될 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