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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경규를 태그한 사람들

[조햇님]서울 은평구위원회 사무국장-노조에 대한 편견을 버리게 해 준 사람

사랑하는 정의당 당원 여러분 저는 정의당 서울 은평구위원회 사무국장 조햇님입니다.


오늘도 은평구 당원분들과 은평지역에서 테러방지법 반대 서명운동을 하고 지역 사무실에 들어왔습니다.


춥고 목도 쉬고 찬성하시는 분들의 저항도 많았지만 응원해주시는 시민 여러분들이 있었기에 가슴은 벅차 올랐습니다.
그리고 지금은 사무실 책상에 앉아 총선 이후의 정의당을 위해 비례대표 후보 한 분을 지지하려 합니다.


먼저, 그 분을 말하기 전에 세 가지 선입견을 버려주십시오.


첫 번째, 그분은 노동조합에서 노동운동을 하신 분입니다.
벌써 노조라는 말에 선입견이 드셨나요? 
저 또한 4년전까지만 해도 노동운동도 잘 몰랐고 노조라고 하면 자신들의 이익만을 추구하는 집단이며, 민주노총은 민주노동당의 최대 주주쯤으로 생각했습니다. 하지만 사무국장으로 지역활동을 하면서 지역의 노조 분들과 만났고 그 생각은 점점 깨지기 시작했습니다.
수십명의 노조 조합원들이 있었던 청구성심병원, 지금은 병원의 탄압으로 단 두 명의 조합원으로 끝까지 투쟁하고 있는 곳입니다.. 그 분들에게는 연대가 필요했고 지금도 필요합니다.
그리고 지역 시민단체, 정당, 민주노총과 함께 연대하여 지금도 함께 투쟁하고 있습니다.
물론 정의당 은평구위원회도 함께 하고 있습니다.
혼자서 힘든 싸움! 누군가 함께하고 손을 내밀고 잡는것! 그것이 연대이고 동지가 아닐까 생각합니다.
(참고로 저는 아직도 동지라는 말이 어색합니다. 하지만 지금은 어색하지만 들으면 가슴 뛰는 말이기도 합니다.)
제가 지지하는 이 분은 평생을 노동자들과 함께 손 잡고 연대하고 투쟁하신 분입니다.
자신들의 이익만을 추구하는 노조가 아닌 함께 살자고 투쟁하는 노동조합의 동지들이었습니다

두 번째, 그 분은 정의당과의 합당을 통하여 저희와 가족이 되신 분입니다.
저만의 걱정일수도 있지만 통합을 통해 들어오신 분들이니 언제 다시 떠날지도 모른다고 걱정을 하시는 분들도 계십니다.
하지만 우리와 어렵게 함께 하기로 결정하신 분들에게 우리는 가족이라고 함께 바꾸어 가자고 우리가 더욱 더 믿음을 주어야만 정의당은 더 큰 통합을 이룰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우리는 지금 한 가족입니다!


그럼 그 분이 되어야하는 세 가지 이유를 말씀 드리겠습니다.

첫 번째, 정의당은 이번 선거에서 최악의 경우 비례대표를 3석밖에 얻지 못할 가능성이 있습니다.
비례대표후보 중 여성1등이 1번을, 남성 1등이 2번을 받게 되어 있습니다. 지역을 제외하고 비례에서 3석밖에 얻지 못하는 상황이라면 노동을 대표하는 후보가 반드시 필요합니다.
그 동안 정의당은 노동계에서 통합진보당, 노동당보다도 진보정당으로 인정을 받지 못해왔습니다.
지금은 조금씩 나아지고 있다고 하지만, 아직도 많은 노동자들은 정의당을 지켜보고만 있습니다.
그런 가운데 진보정당인 정의당이 노동을 대표하는 후보가 국회에 들어가지 못한다면, 당의 확장성에 문제가 생기지 않을까 생각합니다.
그 예로 창원성산의 민주노총 투표에서 노회찬 대표의 승리는 노동자들이 정의당에게 다시 한번 기회를 준 거라 생각합니다. 
또한 이 선거에서 제가 지지하는 그 분의 역할도 어느 정도 있었다고 알고 있습니다.
그리고 우리에게는 아직 울산 북구의 조승수 후보가 아직 남아있습니다.

두 번째, 정의당은 총선이후 대선과 지방선거를 앞두고 흩어지고 미완성된 진보세력 결집을 이루어내야 할 과제를 안고 있습니다.
이를 위해선 통합된 분들 중 한 분이 국회로 들어가 4자 통합의 완성을 이루어야 합니다.
또한 노동의 확장성을 가진 분이 국회로 들어가 미완성된 진보 통합을 완성으로 이끄는 견인차 역할을 해야 합니다.
제가 지지하는 그 분이 그 역할을 하실수 있는 분이라고 생각합니다.

세 번째, 20대 국회에서는 새누리당이 노동 악법을 통과시키기 위하여 비인기 상임위인 환노위를 장악하려 할 것입니다.
환노위에는 심상정 대표님이 계시지만, 이제 심대표님은 당 대표로서 다른 상임위에서 활동하는 것이 더 효율적이며 환노위는 다른 분에게 맡겨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그동안 환노위에서 활동할 수 있는 의원님이 사실상 없어 심대표님께서 다시 그 어려운 자리를 맡아서 싸우신 걸로 알고 있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노동을 대표하는 의원을 반드시 만들어서 환노위에서 활약하여야 한다는 것이 제 생각입니다.
제가 지금까지 세 가지 선입견을 버리고 그 분이 되어야 하는 세 가지 이유를 말씀 드렸습니다.


오랜 세월 평생 노동자의 손을 잡고 젊고 새로운 정치를 꿈꾸는 우리의 가족이자 친구!!
그 분은 바로 노동정치연대 대표이자 정의당 비례대표 후보인 양경규 대표입니다.


저는 그동안 당 내 정파를 떠나 당의 상황에 따른 후보를 지지해왔습니다.
당 대표로는 천호선, 심상정 대표님을, 서울시당 위원장으로는 정호진, 김종민 위원장을 지지하였습니다.
저의 개인적인 판단과 지지였지만 많은 당원들 또한 같은 생각과 판단으로 제가 지지한신 분들이 모두 당선되신 것이 아닐까 생각합니다.


이번 20대 총선은 현실적으로 정의당의 생존이 걸린 선거입니다.
선거 이후 우리는 모든 것을 다시 재정비하여 정의당을 지키고 키워나가야 합니다.

미완성된 진보통합과 노동자들의 절대적 지지를 받는 정의당이 되기 위해 양경규 비례대표 후보의 지지를 부탁드립니다.
감사합니다.